전문가·소비자로 구성된 심사단이 품질 및 위생·안전 평가 거쳐 선정 

제12회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에서 최우수 김치로 선정된 강화 섬 순무 김치
제12회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에서 최우수 김치로 선정된 강화 섬 순무 김치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강화 섬 순무 김치’(제품명)가 제12회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에서 최우수 김치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김치 품평회에서 ‘강화섬김치’ 제품의 ‘강화 섬 순무 김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총 29개 업체가 참여했고 김치 전문가(10명), 소비자(30명)로 구성된 심사단이 품질 및 위생·안전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24점이 진출했고 1차로 품질, 농업 연계, 소비자 접근성 등 서류평가를 통해 16점이 선발됐다. 이후 2차 위생 부문 현장평가에서 최종 8점이 선발됐다.

최종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3, 장려상 3 등 8점이 수상했는데 그중 인천의 ‘강화 섬 순무 김치’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업체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제품은 유명 온라인 마켓 입점 및 할인기획전, TV 홈쇼핑 출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강화 섬 순무 김치’는 강화도의 특산품인 순무를 사용해 특유의 알싸한 맛이 있는 인천 대표 향토식품이다. 

‘강화섬김치’는 인천시 6차산업 인증업체이다. 토질과 해풍의 영향으로 강화 순무의 잎과 뿌리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산화 및 해독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김정회 인천시 농축산과장은 “앞으로도 한식을 대표하는 우리 김치의 품질을 더욱 높여 국내 소비는 물론 수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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