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분야 최초 생성 AI 경진대회 개최... 최종 8팀 선정

관광분야 GEN AI 해커톤 심사 현장에서 이재환 부사장이 관광 비즈니스 혁신과 관련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관광분야 GEN AI 해커톤 심사 현장에서 이재환 부사장이 관광 비즈니스 혁신과 관련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생성형 인공지능(Gen AI)기술로 관광산업을 선도할 혁신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0‘2023 관광분야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해커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챗GPT(ChatGPT) Gen AI 기술을 관광산업에 적용해 혁신적인 기술과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관광 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Generative AI)은 챗GPT, Stable Diffusion, DALL-E 등과 같이 데이터를 학습하고,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AI.

지난 73일부터 약 두 달여 기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해커톤은 생성형 AI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이 팀을 구성,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시제품까지 개발하는 대회 인기를 끌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 기술의 인기를 반영하듯 해커톤에는 456명이 참여, 107개 팀이 결성됐다. 이 중 최종 8개 팀이 결선에 올라 지난 30일 관광부문과 AI, 기업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받았다.

관광분야 GEN AI 해커톤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한 유진호 본부장(맨 왼쪽). 사진=한국관광공사
관광분야 GEN AI 해커톤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한 유진호 본부장(맨 왼쪽). 사진=한국관광공사

결선에 오른 8개 팀은 사진으로 여행기록을 생성·공유·검색하는 포토로그’, 관광지 정보를 활용한 대화기반 역사여행 콘텐츠 제공 서비스 ‘GPT 역사투어언어장벽을 허무는 Gen AI 기반 관광특화 검색엔진, ‘빠밤!(BBa-BAM!)’ 외국인 맞춤형 의료관광 플래너외국인 한류팬 맞춤형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 ‘Idolicious’ Gen AI로 디자인하는 관광지 메타버스 서비스, ‘Gen AI 생성 O4O 연동 메타버스여행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법, AI 그림 방명록 서비스, ‘Trip-Board’, 나와 맞는 AI 여행동행과 채워가는 여행기록 서비스, ‘져니버디등이다.

심사 결과 1등 대상은 ‘GPT 역사투어팀에게 돌아갔다. 2등 최우수상은 빠밤!(BBa-BAM!)’팀이, 3등 우수상은 ‘Trip-Board’팀과 포토로그팀이 공동 수상했다.

이재환 공사 부사장은 관광분야에서도 생성형 AI 기술이 활용되는 등 산업환경이 급변하고 비즈니스 혁신이 계속되고 있다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공사는 이런 흐름을 견인하면서도 관광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혁신적이고 우수한 관광 서비스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