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인천종합어시장 수산물 매일 표본검사 결과 홈페이지 공개

보건환경연구원 방사능 분석 장면
보건환경연구원 방사능 분석 장면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수산물 섭취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불식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 

시는 일본의 오염수가 방류된 직후부터 방사능 매일 표본검사를 실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던 2021년 4월부터 매월 자체적으로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조사를 했으며 8월 3일 수산물 현장검사소 개소 후 검사 확대 논의를 통해 방사능 비상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과 인천종합어시장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표본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보유 중인 방사능 분석 장비 3대를 모두 수산물 방사능 분석용으로 운영하고 있고 검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방사능 장비를 추가 확보해 장기간에 걸친 오염수 방류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매일 검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안감과 상인들의 생계 우려를 공감하고 선제적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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