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시작 11월 17일까지 건강 취약계층 노인 서비스 제공

인천시 독감 예방접종 사업 이미지
인천시 독감 예방접종 사업 이미지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장기요양요원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에게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요원의 건강권을 확보해 요양 서비스 질을 높이고 요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속되면서 인플루엔자에 대한 자연면역이 낮아져 올해는 독감 유행 위험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이 우려된다.

때문에 감염취약 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등 입소자는 물론 장기요양요원의 독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에 시는 노인 돌봄 종사자인 장기요양요원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4가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50세 이상~만 64세 이하(1959년 1월 1일~1973년 12월 31일) 인천시 현업종사 장기요양요원으로 인천 거주에 하며 관내 장기요양기관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이다. 고연령 및 경력순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올해는 장기요양요원의 접종 편의를 위해 인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권역별로 협렵, 31개 병원이 참여한다. 김지영 여성가족국장은 “인플루엔자에 대한 낮은 면역으로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성 질환은 물론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특히 더 취약한 노인 돌봄 종사자의 건강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에 대한 감기 전염 우려를 해소해 안전한 노인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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