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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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화재 사고로 다친 경찰관 치료비를 경찰에서 부담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1일 부산 목욕탕 화재 중 폭발사고로 다친 경찰관에 대해 치료비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윤희근 청장은 15일 오전 부산 사하구 화상 전문병원인 하나병원에 입원 중인 경찰관 3명, 소방관 1명, 구청 공무원 1명을 위문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화재 사고 수습 중 폭발로 인해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경찰관에 대해 치료비, 간병비, 성형수술비 등 비용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공무집행 중 다친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치료비를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기존 법과 제도적 제약 요소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한 목욕탕 건물 지하 1층에서 30분 간격으로 2번의 폭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선 소방관 등이 다쳤다. 폭발과 함께 주택을 포함한 사방에 파편이 날아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뉴스로드] 김성현 shkim0314@motiv-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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