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산림보전 및 효율적 개발방안 기본구상 용역 추진

인천수목원 전경
인천수목원 전경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내년 5월까지 ‘산림보전 및 효율적 개발방안 기본구상 용역’추진에 나선다. 

기후 위기 시대에 해법을 숲에서 찾고자 이뤄지는 이번 용역은 여의도 면적(2.9㎢)의 약 134개에 달하는 3만9000ha의 인천시 전역의 산림을 대상으로, 내년 5월 마무리 예정이다.

기본구상에는 ‘일상 속 나만의 숲(I-forest) 조성’을 미래상으로 산림 개발 수요에 맞춘 보전·개발의 효율적 관리 방안, 숲길 조성 확대 및 관리 실천 방안, 산림휴양시설 확대 조성 등 실천 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자연·인문적 여건을 반영해 보전지역과 개발 가능 지역을 분석하고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해 산림보전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또 코로나 이후 증가한 등산 인구를 포함해 보행 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둘레길 확대 조성을 하고 지형 및 입목 상태 등을 고려한 숲 정원,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휴양시설의 최적지를 찾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시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산림 여가 활동 현황, 이용행태 등을 고려해 산림보전과 개발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은“이번 용역으로 기후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산림생태계 보전과 이용이 조화롭게 지속될 수 있도록 기본방향 설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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