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원환경센터(송도·청라) 반입일 별도 지정해 운영...민원 대비 상황실 운영도

인천 청라 자원환경센터 
인천 청라 자원환경센터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추석 연휴 생활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생활 쓰레기 배출의 어려움이 없도록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생활폐기물 반입일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한다. 광역자원환경센터(송도, 청라)는 추석 연휴 당일과 일요일(10월 1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매립지도 10월 1일에는 생활 쓰레기 반입을 허용한다. 다만 시는 강화군 등 군·구별로 수거 일정이 다르고 수거업체 명절 연휴 등을 감안해 추석 당일에는 외부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 처리 등 민원 발생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와 10개 군‧구에서는 별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 기동반 가동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휴 기간 시민의 발길이 잦을 것으로 보이는 관광명소 등의 쓰레기 수거 시설을 점검하고 선물 세트류 등 과대포장 여부를 집중점검해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환경국장은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고 얼굴 찌푸리는 일 없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도 올바른 쓰레기 처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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