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 설명회 [사진=연합뉴스]
공공기관 채용 설명회 [사진=연합뉴스]

공공기관의 근무 기간 6개월 이상인 인턴 채용 실적이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임기근 재정관리관이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를 갖고 이 같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 평가 시 근무 기간 6개월 이상인 인턴의 채용 실적을 평가하는 항목과 관련 정성평가를 신설하고, 6개월 이상부터 소요되는 인건비는 공공기관의 경상비 절감분으로 인정해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인턴 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 인턴 운영이 우수한 공공기관에 대한 부총리 포상 등 청년 인턴 제도도 내실화할 예정이다.

임기근 재정관리관은 "청년에게 업무 경험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에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경감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청년인턴 확대와 인턴제도 운영 내실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청년 인턴 확대 정책 시행 후 공공기관의 8월말 기준 청년 인턴 채용 인원은 지난해 989명에서 올해 6420명으로 늘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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