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뉴욕·하와이까지 미주 노선에만 총 3개 도시 운항
9월 25일까지 이코노미석 기준 왕복 특가 출시
LA노선 93만4100원, 뉴욕 111만3300원, 호놀룰루 92만300원부터 판매

사진=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노선 다양화를 꾀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29일 인천~LA 노선에 국적사로는 31년 만에 취항하며 국적 항공사 간 본격적인 다자 경쟁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올해 5월 인천~뉴욕 노선에 취항, 현재 2개의 미주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 오는 1231일부터는 하와이 노선에 부정기 취항을 시작하며 미주 노선 확대가 한층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에 대한 탑승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LA와 뉴욕의 운항 기록은 모두 583회를 운항해 총 156565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까지 국제선 누적 탑승객수 513000여명 중 30.5%를 미주 노선으로 수송한 셈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이 같은 운항 공급량 확대는 미주 노선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국내 여행객과 현지 교민에게 프리미엄 가심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탑승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31일부터 미주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주 4회 부정기 운항을 시작, LA와 뉴욕 등 주요 대도시 외에도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919일부터 25일까지 미주 노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이코노미석 왕복 총액 기준으로 LA 노선 934100뉴욕 노선 1113300호놀룰루 노선 92300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LA와 뉴욕 노선은 1021일부터 1210일까지, 호놀룰루는 취항일인 올해 1231일부터 내년 3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총액 운임은 예매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노선 영향력이 커질수록 장거리 여행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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