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부상 안고도 금메달
29년만에 여자 단식 제패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결승 경기에서 부상을 안고 투혼을 펼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귀국해 9일 정밀 검사를 받은 안세영은 오른 무릎 근처 힘줄이 일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2주에서 5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경기에서 중국 천위페이와 맞붙은 안세영은 경기 도중 오른 무릎에 통증을 느껴 의료 처치를 받기도 했다.
안세영은 “(부상 순간)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서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었고 통증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던 바 있다.
한편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2관왕에 오르며 '셔틀콕 여제'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