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며 "외교부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가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분쟁으로 사태가 확대되며 대외 변수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언급하며 "중동 지역의 무력 분쟁과 전쟁은 국제 유가 상승을 불러오고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우리 국민의 물가 부담을 가중해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사태가 겹쳐 대외경제 불안요인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면 국민 이자 부담이 커지고 경기회복세도 제약하게 될 것 "이라며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양측에서 1천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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