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최태범 기자] 18일 국내 유일의 치안 산업 전시회인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3)’의 막이 올랐다. 

이번 전시회는 경찰청(청장 윤희근)과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메쎄이상(대표 조원표)이 주관,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자동차, KT, 에스앤티모티브 등 국내 대표 치안 산업 기업들과 아이디스, 원우이엔지, 딥노이드와 같은 첨단 물리정보보안 주요 기업들을 비롯해 19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 치안, 보안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치안 산업의 트렌드 파악과 국내 치안 및 보안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전시회로 기획됐다.

국제CSI컨퍼런스, 대테러국제컨퍼런스, 대한민국보안컨퍼런스와 같은 전문 컨퍼런스·학회와 함께 수출상담회와 같은 비즈니스 행사도 예정돼 있어 산업 종사자와 국내외 바이어들이 함께하는 ‘국제 치안 산업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많은 인기를 끌었던 CSI과학수사 체험과 경찰 체력검정 체험, 경찰순찰차 체험과 함께 올해는 새롭게, 마약 예방⸱대응 특별관 운영, 아동사전지문등록과 같은 범죄 예방 프로그램 및 경찰제복 체험, 스크린 사격 체험, KPEX인생네컷, 경찰오토바이경진대회가 열린다.

또 경찰특공대 체험, 경찰 기마대 포토타임, 드론조종 체험, 경찰모형블록체험, 범죄예방O/X퀴즈 등 경찰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15만 경찰 관계자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는 ‘시민과 기업, 경찰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1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국내 치안, 보안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확인하고 산업 종사자들의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 등을 들으며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전시사업팀장은 “매년 치안 산업 전문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송도에서 개최하는 만큼 우리나라 스마트 과학 치안의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