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안도서관·미추홀도서관에 실내정원…내년에는 3곳 추가 조성

인천시 실내 정원을 조성 이미지
인천시 실내 정원을 조성 이미지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숲속에서 책을 읽는 것 같은 인천 주안도서관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주안도서관을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연말까지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은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 능력이 높은 식물로 실내 정원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인천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됐다. 

앞서 조성된 주안도서관 실내 정원은 공기정화식물 52종 6,535본을 이용해 꾸몄다. 그중 3층 열람실에 설치된 탁자식 정원은 이용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바닥과 벽면에 식물생육 자동화 관리시스템과 공기 질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식물관리도 용이토록 했는데 산림청에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사업비 5억으로 조성했다.

현재는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 조성이 한창인데 오는 12월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은 “연말까지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 2개를 조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국장은 “내년에도 3곳에 실내 정원을 추가로 조성해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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