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서 구도심 활성화 토론회 열려...담당부서 불참 주민 항의 이어져

인천 주안 2·4동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2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인천 주안 2·4동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2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 미추홀 주안 2·4동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23일 인천시인터넷기자단 주최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미추홀지역 구의원, 시의원 및 법률 담당 변호사, 지구 단위 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 주안 2·4동 활성화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지역주민들과 질의응답도 진행돼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에서는 주안 2·4동 1구역~8구역에 산재해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재개발이 해제된 4·5·6·7구역 상황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의 설명과 답변 등 2시간여에 걸쳐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공기관이 아닌 인천시인터넷기자단이 개최한 토론회지만 기대 이상으로 유익했다”며 “혼란스러워하는 구도심 주민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토론회가 열리면 많은 궁금증이 해소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시인터넷기자단 관계자는 “현재 미추 2·3구역에서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그 외 구역의 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의구심이 혼재돼 있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인터넷기자단이 인천시청은 물론 미추홀구청 도시재생과, 주택과, 주안 2·4동 관련 부서에 공문을 보내 이번 토론회 참석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참석하지 않아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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