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맥주 [사진=연합뉴스]
칭다오 맥주 [사진=연합뉴스]

칭다오 맥주 수입사가 3일 국내용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칭다오는 최근 중국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것으로 추정된 영상이 공개된 후 위생 논란이 일었다.

수입사는 제품이 이와 무관하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비어케이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수입한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출고 전 단계에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절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위생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현지실사를 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비어케이는 현재 모든 임직원이 제품 안전 관련 책임에 최우선을 두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비어케이는 칭다오 맥주의 외주 인력이 트럭에 남은 맥주 원료에 방뇨했고, 다른 인부가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화면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며 논란이 확산했다고 전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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