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시 설립 주중인천(IFEZ)경제무역 대표처...입점기업 모집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 홍보 이미지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 홍보 이미지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관내 소비재 특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자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국과의 지방경제협력과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중국 웨이하이 현지에 설립한 주중인천(IFEZ)경제무역 대표처가 추진한다. 

대표처는 중국 지방정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현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표처 입점 기업에게 인천과 인접한 중국 산둥성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제품 판촉에 나선다.

또 유망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 기회 제공, 왕홍 마케팅, 바이어 상품 설명회, 물류 및 애프터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통신 판매와 유통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제조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천시 누리집 새 소식 내 ‘주중인천(IFEZ)경제무역 대표처 신규 입점 업체 모집 홍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품목은 화장품 등 미용·뷰티, 가전, 음료, 식품,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반의 제품이며 수출을 준비 중이거나 준비가 완료된 제품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단 지방세 및 국세 등 체납기업은 참여가 제한된다.

대표처에는 68개 기업이 입점해 있고 상품 전시와 홍보, 컨설팅, 국제물류비, 박람회 부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2016년 대표처 개관 직후 시작된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의 누적 성과는 계약 477건, 판매액 1,300억여 원에 이른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인천소재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내 인천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 인지도 확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선임 수석대표는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수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시기지만 최선을 다해 대표처 입점 기업을 지원해 인천제품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내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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