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소비액 1200달러 수준 전년 동월 대비 ‘반토막’
한국관광공사 2023년 10월 한국관광통계 발표
올 10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122만9899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47만6097명) 대비 158.3% 증가했다.
4개월 연속 1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최대 월 방문객을 기록했다. 1~10월 방한객은 888만 명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61%가량 회복됐다.
10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5.5만명)이며, 이어 중국(24.9만명), 미국(11.6만명), 대만(9.7만명), 태국(4.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구·미주 시장이 코로나 이전인 19년도의 97%, 아·중동 지역은 86% 수준으로 회복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찾는 외래객들의 호주머니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1인당 소비액이 2500불가량에 다다랐던 것이 매월 감소세를 보이더니 지난6월에는 1000달러에 근접했다 휴가시즌인 7월부터 9월까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200달러 미만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10월 우리 국민의 해외관광객은 204만2703명으로 전년 동월(77만3480명) 대비 164.1%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월의 95% 수준이다. 올해 1~10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1824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75%로 높아졌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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