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분석, 짧은 설 3~5일 일정 근거리 여행지 선호 뚜렷
베트남, 태국 등 인기 지역 전세기 상품으로 여행 수요 대비

베트남 다낭 골든브릿지. [사진=하나투어]
베트남 다낭 골든브릿지.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내년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집계, 발표했다.

2024년 설 연휴 기간(28~212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상품 예약 현황(항공권, 호텔을 제외한 기획 여행상품)을 집계한 결과, 짧은 연휴 기간으로 인해 근거리 여행지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다.

인기 지역을 살펴보면, 동남아(55%)가 절반을 차지했고, 일본(27%), 유럽(7%), 중국(4%)이 뒤를 이었다. 동남아 내에서는 베트남(49%) 선호가 가장 높았고, 일본은 홋카이도, 북규슈, 오사카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예약률이 1,117% 폭증해 중국 여행 재개 이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출발일별로 연휴 첫날인 9일 출발 여행객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전날 떠나는 여행객도 31%를 차지했다. 전날인 8일 출발 중 62%가 동남아, 9일 출발 중 41%는 일본을 선택했다.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사진=하나투어]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사진=하나투어]

설 연휴 예약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7일과 210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출발하는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 다낭 6상품을 마련했다. 인천발 단독 아시아나항공 방콕 전세기 상품도 27일과 10일 운영한다.

28일 청주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엣젯항공 다낭 전세기 상품과 같은 날 청주에서 비엣젯항공을 이용해 하노이로 향하는 전세기/청주출발 하노이 5상품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한편, 하나투어는 기획전 ‘2024 청룡의 해 황금연휴 준비해용을 통해 설 연휴 일정에 맞춘 인기 지역을 추천하고, NH농협카드 등 결제 수단별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짧은 연휴기간을 이용해 해외 근거리 지역 여행을 준비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기 지역 전세기 운영으로 연휴 예약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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