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롯데가 3세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롯데지주에서 신사업 발굴사업을 맡게 됐다.

롯데그룹은 6일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신유열 상무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인사에서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신 상무는 롯데지주에서 신설되는 신사업 발굴 사업단을 이끌게 됐다.

롯데그룹의 신사업 부문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이 있다.

신 상무는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해 작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한 뒤 8월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 선임됐고,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신동빈 회장은 올해 인사에서 일부 세대교체와 외부 전문가 영입에 나섰고, 여성 리더를 발탁했다.

세대교체를 위해서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가 용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단행됐으나 올해는 신동빈 회장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 참여에 따라 12월 초로 늦어졌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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