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4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공급 및 협력을 확대한다.

1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해양수산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ESG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ESG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수산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창업기업 협력을 통한 ESG 신사업 추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등 2025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사회·환경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창업기업 '쿨베어스'와 협력을 통해 '유해 해적생물 수거·리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의류 제작 및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분쇄 및 가공을 거쳐 추출한 원사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해 농어촌 지역의 청년·고령층에게 후원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의생활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사업비의 일부를 올 하반기에 실시한 고객 참여형 ESG 기부 캠페인 ‘SOL과 함께 구해요’를 통해 마련해 환경보호를 위한 고객과 신한의 마음을 모으며 그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이 환경보호와 사회적가치 기여를 동시에 아우르는 ESG 실천의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 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과기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4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공급 및 협력을 확대한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스타트업 등 비금융 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개발 및 데이터를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통계 데이터 구매와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과기부 주관 데이터 사업자로서 지위를 획득하고, 데이터 가공,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 산업 분야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 데이터 제공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해왔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월 ▲청년 세대의 소득 및 금융자산 현황과 특징 ▲1인 가구 등 가구 형태별 소비 행태와 자산관리 등의 금융 데이터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세대별·특성별·지역별 등으로 보다 세분화된 데이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육창화 KB국민은행 데이터·AI본부 전무는 “비금융 기업 대상 금융 데이터 제공을 통해 각 산업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고, 데이터 경제 성장에 KB금융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이업종 기업 간 데이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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