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지검 [사진=연합뉴스]
서울 북부지검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의 부당계약 의혹과 관련해 현대글로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단장 민경호 부장검사)은 11일 현대글로벌 사무소를 압수수색 중이다.

현대글로벌은 지난 2018년 12월 설계업 면허 없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 설립했다.

이 회사는 무자격 상태로 총 계약금 228억원의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설계·인허가 용역을 수주받은 혐의를 받는다.

현대글로벌은 다른 설계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33억원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 사업비 4조 6200억원으로 2.1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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