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인·아웃바운드 & 국내여행 회원사  대거 참석
2024년 정회원사 1500곳, 특별회원은 90곳 확대 운영할 듯

10~11일 양일간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여행업협회(KATA) 출범 이후 최초의 인·아웃바운드 & 국내여행업 회동을 응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10~11일 양일간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여행업협회(KATA) 출범 이후 최초의 인·아웃바운드 & 국내여행업 회동을 응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10일과 11일 양일간 인·아웃바운드 및 국내여행업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신년교류회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10일 아웃바운드 업계와 가진 교류회 환영사에서 “20191월부터 KATA 회장직을 맡아 두 번의 임기를 치르면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생존을 걱정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운을 뗀 뒤 “KATA는 회원사들의 권익과 그밖의 여러가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올해 협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신년회 자리를 마련한 것은 서로 얼굴 보고 안부를 물으며 올해도 함께 열심히 해보다는 취지다. 여행사와 관광청, 항공사들 특히 외국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ATA는 올해 정회원사 목표를 1500개사로 정하고 이중 외항사, 관광청, 정부, 지방 기관 등이 포함된 특별회원은 90개사로 갖추어 운영할 방침임을 알렸다.

국제관광이 정상화됨에 따라 올해 해야 할 일도 늘어났다.

10일 진행된 한국여행업협회 신년 아웃바운드 교류회 현장. [사진=서진수기자]
10일 진행된 한국여행업협회 신년 아웃바운드 교류회 현장. [사진=서진수기자]

KATA37KATA/TVA -대만 관광교류회의(4) 참가’, ‘38차 한-일 관광진흥협의회 참가(12)’, ‘세계여행업협회연맹 이사회(4)’ 참가를 통해 해외여행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관광기관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규 해외여행 수요창출을 위해 설명회, 세미나 확대 등은 물론 관광청, 지자체, 대사관 등과도 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업 권익 보호 및 안전여행 기반 구축을 위한 회의 운영도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여행업 관련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는 불공정 약관조항, OTA의 공정경쟁 환경조성,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이 포함된다.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저질 상품 판매 자제 유도,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종사원 직무역량강화 교육 지속 실시 등이 이뤄질 예정이고 여행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캠페인도 연중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고광호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2023년 여행업계 기준 공시 자료를 보면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80% 수준으로 회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이 이뤄지길 바란다. 대한항공도 여행시장이 살아나는 만큼 공급석을 예년 수준으로 끌어 올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열린 인바운드 및 국내(지자체, 호텔, 면세업 등)대상 교류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각 지자체, 호텔, 면세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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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진행된 인바운드 & 국내여행사 신년교류회 현장. [사진=서진수기자]
11일 진행된 인바운드 & 국내여행사 신년교류회 현장. [사진=서진수기자]

2024년 인바운드 및 국내 대상 업무는 크게 중화권, 일본권, 신흥시장, 지자체 및 특별회원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중화권의 경우 중국지역 K-관광로드쇼 참가를 통해 한-중 업계 교류 협력 지원에 나서며 일본 시장은 지자체 방문 확대를 위한 전세기 사업 추진, 관련 행사 참가를 통한 시장 교류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신흥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인바운드는 70% 가량 중국, 일본 등 8개국이 차지하고 있어 신흥시장 개척은 향후 인바운드 확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KATA는 구미주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교류 활성화 및 홍보 판촉 지원을 실시하는 동시에 K-관광 메가 로드쇼는 15개 도시에서 25개 도시로 확대,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택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인바운드 & 국내여행사들의 노고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박종택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인바운드 & 국내여행사들의 노고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지자체 및 특별회원 대상으로는 상반기 중 인센티브 정책, 신규 관광 인프라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며 인바운드객의 서울, 부산 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내여행안내사 자격증 발급기관 이관, 여행산업 공정상생협력센터 운영, 단체호텔 확보, 가이드 부족 문제 해소, 단체 버스 확충, 서울시 교통 문제 해소 등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한국관광공사는 여러분과 함께 비상하는 자리에 함께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한국관광공사는 여러분과 함께 비상하는 자리에 함께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아울러 KATA는 오는 530일 오너스골프클럽에서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KATA는 업계 종사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더해 지역관광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1일 행사에서 오창희 회장은 “KATA2024년 회원사 확충을 통한 협회 위상 강화를 기본으로 회원사는 물론 여행업계 관계자와 시장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코로나 펜데믹을 지나면서 K-한류에 힘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국관광공사는 올해를 한국관광이 재도약해 비상하는 해로 함께 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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