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이날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날 종가 기준 약 3290억원 규모로, 소각 기준일은 5월 2일이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
동원산업은지난해 4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약 397억원의 배당(주당배당금 1100원, 시가배당률 2.1%)을 집행했고, 최고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 친화 정책에 동참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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