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 수당 지급·농식품 판로 확대·안전한 축산업 기반 조성

인천시청 외부 전경
인천시청 외부 전경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가 고부가가치 농축산업 육성 정책 추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농가 경제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병해충·가축전염병과 고령화 심화에 따른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시는 복지 농촌 구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사업 추진,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농어업인 16,800여 명에게 연 60만 원의 농어업인 수당을, 청년 농업인(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을 선정해 영농 정착지원금(3년간 월 최대 110만 원)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체 도시 텃밭 지원을 비롯해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설치, 유기 동물 보호 관리 강화, 유치원·초·중·고 급식 질 개선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 전시판매장을 개설하고 수출 품목 품질관리, 마케팅, 물류 개선 등을 지원하는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 중소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농업 생산 기반 확충, 무기질비료 지원, 6차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농업재해 예방, 농업재해보험 가입 등을 통해 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고 삼산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천에서 생산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인천형‘천 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안전하고 우수한 강화지역 친환경 쌀 3,479톤을 공립유치원․초․중․고 721개교에 공급한다.

또한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및 소모성·인수공통 가축 질병 예방을 통해 농가 피해를 방지하고 질병에 강한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방역시설 설치와 백신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정회 인천시 농축산과장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을 육성해 농업인들은 물론 시민들 모두가 신뢰하는 산업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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