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업계 및 여행객들에게 엘니도의 매력 적극 알릴 것

필리핀관광부, 에어스위프트, 세다호텔, 에어로원 등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필리핀관광부, 에어스위프트, 세다호텔, 에어로원 등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진수기자]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엘니도(El Nido)가 새로운 테마여행지로 한국시장을 두드린다.

필리핀관광부는 제주항공, 에어스위프트, 세다(SEDA)호텔, 에어로원과 공동으로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베르트홀에서 엘니도 로드쇼(El Nido Road Show in Korea 2024)를 진행했다.

필리핀의 보석같은 섬 팔라완에 위치한 엘니도는 세계적인 라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는 엘니도를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엘니도에서 관광과 휴양,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방문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은 팔라완은 트립어드바이저가 2023년과 2024년 세계 인기 여행지로 선정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곳이라며 팔라완의 멋진 풍광, 활기 넘치는 문화, 향상된 필리핀의 다양한 관광 경험을 누려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리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 [사진=서진수기자]
마리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 [사진=서진수기자]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의 이지연 과장은 엘니도에는 아름다우면서도 이색적인 라군이 많다호핑투어만 하더라도 4가지 코스로 구성해 있을 정도로 방문객들은 엘니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와 휴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니도는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항공편으로 푸에르토프린세사 국제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5시간 정도를 이동해야 하는 등 접근성이 나빠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 해양 액티비티 동호회나 신혼 여행객 등 특수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찾았다.

그러나 리오 공항이 새로 생기면서 주요 호텔 리조트 및 엔터테인먼트 단지와의 접근성이 최대 5분까지 줄어들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그룹사 아얄라 그룹은 엘니도에 약 91만 평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개발, 공항과 고급 호텔 리조트, 학교, 종합병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에어로원(대표 이재욱)은 아얄라 그룹 계열사로 리오 공항에 단독 취항하고 있는 에어스위프트(AirSWIFT) 항공사와 아얄라 그룹의 로컬 체인 호텔 리조트인 세다 리오호텔과 한국 총판(GSA) 계약을 체결해 사실상 엘니도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단독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에릭 아가서 세다 리오호텔 세일즈 디렉터. [사진=서진수기자]
에릭 아가서 세다 리오호텔 세일즈 디렉터. [사진=서진수기자]

특히 한국 국적사 중 필리핀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7C)과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인 관광객이 마닐라, 세부, 보홀 등에서 편리하게 에어스위프트를 타고 엘니도에 방문할 수 있게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욱 대표는 엘니도는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지역은 아니지만, 1990년대에는 한국의 허니무너들이 많이 방문한 관광지다. 지금은 유럽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엘니도가 재조명되길 바란다. 세다리오호텔과 에어스위프트는 필리핀 아얄라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에어스위프트는 마닐라를 비롯해 필리핀 곳곳과 엘니도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사다. 72석 항공기 3대와 48석 항공기 2대로 총 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령이 낮아 쾌적하고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다리오호텔은 150여개의 객실을 보유했다. 최근에 오픈한 5성급 호텔로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본격적으로 투숙객을 받고 있다. 특히 공항에서 전동카트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이동 편의성이 좋다. 엘니도는 고급 리조트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많은 객실 수를 보유한 세다리오호텔이 엘니도여행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욱 에어로원 대표이사. [사진=서진수기자]
이재욱 에어로원 대표이사. [사진=서진수기자]

안 마리 코 에어스위프트 세일즈 총괄은 에어스위프트는 필리핀에서 엘니도를 전 지역에서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유일한 항공사다. 엘니도는 섬 전체가 환경보호구역이라 친환경 항공사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자연보호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로드쇼를 시작으로 한국 여행업계 및 한국인들에게 엘니도의 매력을 적극 알리겠다에어스위프트가 안전하고 쾌적한 엘니도 여행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에릭 아가서 세다 리오 호텔 세일즈 디렉터는 아얄라 그룹의 로컬 체인 호텔 브랜드인 세다호텔은 5성급 호텔이고 후니호텔은 4성급이다. 엘니도에는 세다 리오 호텔과 후니 호텔이 있다”면서 두 곳 다 최상위급의 서비스와 시설을 자랑한다. 가격에 맞는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니 선택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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