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존스, 3만8333.45로 3 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갈아 치워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습 [사진=연합]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습 [사진=연합]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다우존스, S&P, 나스닥)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며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시 활황은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동결 가능성과 빅테크(대형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됐고, 미국의 국채 발행 예상 규모가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면서 채권 금리가 하락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02포인트(0.59%) 오른 3만8333.45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96포인트(0.76%) 상승한 4만927.93로 마감해 지난 25일 최고치 기록을 깼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68포인트(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

미 재무부는 이날 금년 국채 발행 예상치를 1분기 7600억 달러, 2분기 2020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지난해 10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채권 발행 규모 감축 전망이 나오면서 국채 수익률도 소폭 하락하는 분위기다.

"불붙은 미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여부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달려 있다"고 증시 관계자는 전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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