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 협업으로 관광수출과 내수 활성화 동시에’
K-콘텐츠 활용 외래객 유치, 국민 지역관광 확대 방안 등 발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및 RTO 관계자 단체.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및 RTO 관계자 단체.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지난 3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관광업계 등 25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30일 오전 ’24년 사업 중점 추진방향과 본부별 사업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해외지사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에는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참가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사업에 대해 토론했다. 앞서 29일에는 ‘2024 인바운드 트렌드가 개최되어 관광 분야 관계자들이 최신 방한관광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업설명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5대 중점 추진방향은 (한국으로 파고들게) 방한시장별 맞춤형 타깃마케팅 (한계넘어 다채롭게) 융복합 관광콘텐츠 확대 (시너지가 폭발하게) 기관·업계와의 유기적 협업 강화 (지역까지 북적이게) 지역 중심의 여행 혜택·콘텐츠 확산 (관광으로 살아나게) 해외 거점 활용 관광수출 확대 등이다.

올해 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한류 열풍을 사업 실행에 적극 반영했다. 그 일환으로 한식과 한국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K-관광 로드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기념 대규모 외래객 유치 프로모션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e스포츠 관광 활성화사업 등 여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영충 사장 직무대행. [사진=한국관광공사]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영충 사장 직무대행. [사진=한국관광공사]

국민 국내여행 확대를 위한 사업도 더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여행 수요 진작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가는 달캠페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의 확대 추진계획과 함께 외래객 이동 편의 제고등 관광 접점 서비스 강화와 관광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세부 사업도 소개됐다.

,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관광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을 비롯해 관광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등 총 38개 사업이 소개됐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신설된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중심으로 K-컬처 융복합 관광상품과 매력적인 로컬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데이터와 디지털 기반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관광산업포털 활용 협업사업 또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인바운드 트렌드 현장 질의응답 장면 [사진=서진수기자]
인바운드 트렌드 현장 질의응답 장면 [사진=서진수기자]

서영충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전년도 관광시장 회복세에 이어 2024년은 더 적극적인 방한관광 마케팅과 이종 산업 간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공사는 K-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수출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달성과 함께, 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관광공사 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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