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에코프로, 매일유업 등 신규 가입 신청
한경협, 16일 정기총회서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 의결 예정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에코프로, 매일유업 등이 새로 가입한다. 

포스코홀딩스 등은 한경협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한경협은 오는 16일 정기총회에서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새로 가입하려는 기업도 있고 과거 전경련 때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려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자릿수 기업이 한경협 새 회원으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등 국내 주요 IT 기업,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한경협 가입을 타진했지만, 이번에는  가입 신청을 하지 않았다. 

한경협은 현재 42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데, 신규 회원사 추가 모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경협은 류진 회장과 김승연(한화), 신동빈(롯데), 박정원(두산) 등 부회장 11명으로 구성된 한경협 회장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단에 매일유업 김선희 부회장이 새로 포함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한경협 회장단에는 여성이 없다.

김 부회장은 2023년 3월 매일유업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2014년부터 대표이사도 맡으며 국내 유가공업계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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