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챗 제공
뷰챗 제공

토종 영상통화 플랫폼 '뷰챗'(Viewchat)이 일본, 인도네시아를 넘어 북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확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

소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전문업체 메이트네트웍스(대표 전우호)는 자사의 소셜 디스커버리(Social Discovery;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는 것) 앱인 뷰챗이 북미 시장 공략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메이트네트웍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뷰챗의 북미 버전 출시를 위해 3월 4일자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현지 법인 '헤이아담소프트'(HEY ADAM SOFTWARE MANAGEMENT LTD.)을 설립했다.

회사는 뷰챗이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론칭돼 북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만큼 미국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메이트네트웍스는 지난 1월 18일 글로벌 비전과 발전 전략을 발표하면서, 국내 인기 소셜앱인 캠톡의 글로벌 확장 서비스인 뷰챗앱을 약 6조원 규모의 화상 채팅앱 시장에 킬러앱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뷰챗은 현재 일본과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 중이다. 뷰챗 재팬의 경우 현지 회사인 메이트네트웍스 재팬이 일본의 GMO PG사와 계약해 지난 1월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 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난해 말 현지 법인인 PT Valuein Technology Indonesia와 계약해 현재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식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의 국가도 뷰챗 현지화 서비스 진출을 위해 관계사와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뷰챗 글로벌을 이끄는 전우호 대표는 "뷰챗의 시장 확장을 위해 글로벌 퍼블리셔인 비씨이노베이션(대표 박현석)과 함께 세계 각국의 로컬 플랫폼, 마케팅사, PG사 등과 협업하고 있다"며 "또 사용자 편의성, 결제 용이성, 뷰챗 앱 연동성 등을 고려해 앱이 아닌 웹 기반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뷰챗은 글로벌 서비스 시작 이후 실시간 누적 연결 수가 1억 콜을 넘어섰고, 동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크리에이터 활동도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같은 긍정적인 분위기는 미주, 유럽, 중국 등지로도 확산되는 모습이다"며 "대한민국 토종 앱 뷰챗은 컨텐츠 차별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모바일 데이팅 앱 시장의 퍼스트 무버(선도자)인 틴더(tinder), 아자르(Azar)를 넘어 글로벌 강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뷰챗 북미 법인 관계자는 "세계 최대이자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뷰챗을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외에서 보여준 뷰챗의 성과와 가치를 기반으로 온리팬스(onlyfans), 패트리온(patreon), 라이키(likey), 아자르 등 현지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해 단기간 내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챗 앱은 만 19세 이상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원스토어와 애플 스토어,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뉴스로드] 김광훈 kkh777@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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