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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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연구원(원장 강성천)이 중국의 유명 MCN(Multi Channel Network) 회사인 도자가 MCN과 전자상거래 및 라이브커머스 협력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경기도와 중국 콰징 지역 간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상호 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수출 부서 관계자와 도자가 MCN 의 주신 대표 및 적자혜 이사, LH코리아의 이승환 대표 및 마자몽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자가 MCN은 현재 682명의 왕홍(인플루언서)을 지원하며, 연매출 약 420억 위안(약 7조 7712억원)을 기록하는 거대 네트워크로, 콰이쇼우 플랫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왕홍 중 하나인 도자가를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매년 10월 말에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G-Fair)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왕홍들이 G-Fair에 참여해 경기도 우수제품들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양측은 올해 4월 중국 린이시에서 란화그룹과의 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콰징 전자상거래 및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마케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콰징 전자상거래는 중국 정부가 인정한 국경 간의 정식 전자상거래로, 관세혜택 및 복잡한 위생검역, 인증 없이 판매가 가능한 정책으로 인해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14년 콰징 제도 정비 이후 연평균 28.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2021년 3.2조 위안의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 협력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기도 기업 제품의 재진출 및 새로운 기회 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서부터 중국어 버전 홈페이지, 중국 SNS 세팅, 경기도 기업과 왕홍과의 사전 매칭 및 상담회 마련, 이벤트 준비 등 철저한 사전 준비의 초석을 닦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뉴스로드] 김광훈 kkh777@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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