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 핸드크림 패키지, 친환경 기술과 디자인 모두 호평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적용한 패키지…자연과 사람 닮은 친근한 디자인도 눈길

사진/시타 제공
사진/시타 제공

비건 코스메틱 기업 ‘시타(Siita)’가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수상 소식을 전했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로, 1953년 처음 시작됐다. 해마다 출시됐거나 출시 준비 중인 프로젝트의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 총 9개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시타 핸드크림 패키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타의 핸드크림 패키지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용기를 사용하며, 자연과 사람을 닮은 친근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시타 핸드크림 패키지는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비대칭의 유기적인 모양이며, 뚜껑은 조약돌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뚜껑과 용기를 결합하면 마치 사람과 같은 윤곽이 완성된다. 포장은 처음 열었을 때 땅 속에서 보물을 찾은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비닐과 접착제 사용 없이 종이로만 만들어져 환경오염이 없다. 

시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함으로써 친환경 기술력과 디자인 모두 글로벌 인정을 받게 됐다”며 “자연에 가까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 핸드크림으로 널리 알려진 시타는 세계 최초 그리고 유일하게 플라스틱을 완전 분해하는 기술력을 보유, ‘화장품계의 애플’로 통한다. 플라스틱 제품을 완전 분해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과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분해 기술력을 공유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 및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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