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 소셜 14.2% 상승...레딧은 11% 하락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또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지시간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86%(44.91포인트) 상승한 5248.4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 21일 기록했던 5241.53을 넘어섰다. 

다우존스30 지수도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1.22%(477.75포인트) 오른 3만9760.0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0.51%(83.82포인트) 상승한 1만6399.52로 마감했다.

증시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상승했다.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우회상장을 통해 뉴욕증시에 데뷔한 이후 이틀 연속 주가가 10% 넘게 뛰었다.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은 첫 거래를 시작한 전날 16.1%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14.2% 상승한 66.2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트럼프 미디어의 상승은 트루스 소셜의 적자 운영에도 주주 대다수를 차지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공세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레딧은 이날은 11% 하락하며 57.75 달러로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급락이 헤지아이(Hedgeye)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레딧의 주가가 지나치게 과대 평가돼 있으며 현 주가보다 크게 낮은 34 달러를 적정 수준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레딧이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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