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포괄적인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서명하기 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굉장히 포괄적인 합의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서명을 하게 된다.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오늘 같은 자리를 위해 노력해주신 트럼프 대통령께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합의문에 서명했고, 서명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포괄적이고 양국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합의문은) 저희의 (상호간) 호의와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준비해주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담당자들의 많은 노력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5시경 기자회견을 통해 북미 회담 합의에 따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