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에 차량 침수피해가 이어지자 손해보험사들이 비상 대응체제 강화에 나섰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침수 피해 등으로 접수된 차량은 437대고, 추정 손해액은 39억 9700만원에 달했다.12일 오전부터 13일 오전까지 80대가 넘는 차량이 폭우에 침수됐다.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 100~250mm, 강원 동해안·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하나은행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하나 파워온 스토어’ 프로그램으로 총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여름철 휴가를 장려하고, 내수시장 소비를 증진하기 위해 GS칼텍스와 공동으로 ‘여름철 휴가비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달 20일 신한은행은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With Concert’를 개최하기로 했다.■하나은행, ‘하나 파워온 스토어’ 통해 소상공인에 50억원 규모 상생 지원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물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보유한 기업의 관련 현황 공시가 의무화됐다.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관련 회계·공시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 관련 거래 유형별 회계처리 감독지침을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주석 공시를 의무화하도록 회계 기준서도 개정했다.앞으로 가상자산 개발·발행 회사는 해당 가상자산의 수량·특성과 이를 활용한 사업모형 등 일반정보를 포함해 가상자산의 매각 대가에 대한 수익 인식 등 회계정책과 그에 대한 회사의 판단까지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또 발행 후 자체 유보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보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총수 일가의 골프장·호텔을 부당 지원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낸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6-2행정부는 지난 5일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컨설팅 등 8개 계열사와 박현주 그룹 회장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미래에셋 측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공정위는 2020년 9월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합리적인 고려나 비교 없이 상당한 규모로 미래에셋컨설팅과 거래해 특수관계인에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켰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43억 91
설문에 의하면 채권전문가 93%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봤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이달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11일 밝혔다.나머지 7%는 0.25%p 인상을 예상했다.금투협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해 한은의 목표치(2%)에 근접하면서 이달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체 응답자의 27%는 다음
은행권이 새마을금고에 6조원 이상의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기업은행은 새마을금고와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지난 7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새마을금고 단기 유동성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각 은행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통화안정증권채권 등을 담보격으로 받고 자금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계약했다.이미 7개 은행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각 5천억~2조원 규모의 RP 매입 계약을 체결해 총 6조원 이상이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다음 주까지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면 사태 조기 진화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우선 사태 발단이 된 연체율 급등 및 일부 금고 부실에 대한 정리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9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이 감소세로 전환됐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목요일(6일) 오후부터 인출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금요일(7일) 인출 규모는 전날보다 1조원가량 줄었다"고 말했다.새마을금고 위기설이 커진 이후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
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상승과 관련해 부실 우려가 제기되면서 새마을금고가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는 관리감독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국회에서는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넘기는 내용으로 법안 발의가 준비되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금주 내 발의할 계획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병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이 함께 주도한다.여당 의원들도 설득해 발의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개정안 초안에 따
정부가 새마을금고 예적금 중도해지 고객의 재예치 시 당초 약정이율을 복원시키고 비과세 혜택을 유지해준다.지난 1일 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중도해지한 사람 중 14일까지 재예치를 신청한 고객이 대상이다.6일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간 내에 재예치 신청 시 최소 가입 조건과 동일한 적용이율, 비과세 혜택을 유지한 채 계좌가 복원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지난 4일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 대책을 발표하면서 연체율이 평균보다 높은 100곳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연체율 10% 이상인 30곳에 대해서는 특별검사를 해 결과에
최근 GS건설이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고 새마을금고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채권시장에 긴장감이 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재시공 결정으로 PF 상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이번 결정으로 GS건설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전되면서 2~3분기 실적과 PF 차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GS건설의 주택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총 2조 9018억원인데 이 중 약 44%인 1조 2839억원이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나신평은 "신인도 하락과 (8월 중순께 수
신한은행이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은행부문에서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은행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개선 활동을 펼친 부분을 인정받아 은행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하나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솜씨당과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KB국민은행은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에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 제고와 랩·신탁 관련 불건전 영업 관행을 강하게 질타하고 개선을 요구했다.금감원은 5일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증권사 영업 관행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함용일 부원장은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와 랩·신탁과 관련한 영업 관행의 개선은 증권업계의 오래된 숙제"라면서 "좋은 관행이라면 법제적으로 뒷받침해야 하겠지만, 자본시장 질서와 투자자 보호에 반하는 것이라면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함 부원장은 'SG증권발 폭락 사태' 발생 당시 차액결제거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 6월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연준은 5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거의 모든 참석자는 기준금리 유지를 적절하거나 용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일부 참석자는 25bp의 금리인상을 선호하거나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금리인상 지지자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경제 모멘텀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하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거의 없다는 점"을 근거로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위기 관리 트롤리타워 '범정부 위기대응단'을 구성했다.그러면서 일부 금고가 합병돼도 고객의 모든 예금은 보장되며, 필요 시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을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라고도 했다.6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회원을 비롯한 국민을 안심시키고 나섰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발표를 통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위기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
각국의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시장의 규제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씨씨데이터(CCData)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 기준 바이낸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2%로 조사됐다.올해 2월의 57%와 비교해 15%p 하락한 수치다.2, 3위를 차지한 오케이엑스(OKX), 코인베이스는 점유율이 5% 안팎으로 이들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다.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FTX 파산 이후 각국의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시장 규
우리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의 일환으로 연체 중인 개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의 연체원금을 줄여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연체이자를 납부한 고객(부분 납부 포함)을 대상으로 납부한 금액만큼 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주는 내용이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원금을 그만큼 감면해주는 경우 대출자의 이자납부 의무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1년간 실시한다.우리은행 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체의 장기화 방지와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
내달부터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금융기관에서 새로 돈을 빌릴 수 없고,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없게 된다.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건강보험법 제81조3항에 근거해 오는 다음달부터 건보료를 1년 이상, 연간 500만원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의 체납자료를 분기당 1회, 연 4회에 걸쳐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할 계획이다.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되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분류돼 신규 대출이 어렵고 신용카드 발급·사용에 제한을 받게 된다.신용정보원은 2016년 1월 출범한 국내 유일의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은행, 카드사
오는 11일로 취임 1년을 맞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김주현 위원장이 취임할 당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겹친 상황에서 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하는 당면 과제를 비교적 무리 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건과 한달여 뒤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연기 사태가 겹치며 불안감이 커지자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했다.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 회사채·기
이달 예정된 공모주 청약이 14건이나 되는 가운데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의 몸값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이달 공모주 청약 일정을 잡은 기업은 총 14개사(스팩 제외)다.필에너지는 지난달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확정 지어 가장 먼저 청약에 나서고, 둘째 주엔 와이랩·센서뷰·뷰티스킨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공모 청약을 받는다.셋째 주에는 4개사, 넷째 주에는 6개사가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17일에 버넥트·에이엘티·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파로스아이바이오
하나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명문 사립 교육기관인 비누스대학교와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은 간편하게 수입대금을 결제하고 저금리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는 수입결제 신상품 ‘T/T 유산스(Usance)’를 출시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한국기원과 함께 KB GOLD&WISE 고객을 초청해 바둑 행사 ‘여의도 수담(手談)’을 개최해 프로기사와 고객 간의 지도대국을 진행했다.■하나금융그룹, 인도네시아 명문 비누스대학교와 인재 육성 위한 협약 체결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30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