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이 시들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일일 순유입액이 처음으로 '제로'를 기록했다.현지시간 25일 블룸버그통신, 가상화폐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24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하루 순유입액은 0달러였다.이는 지난 1월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고 이튿날부터 거래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현물 ETF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약 50% 상승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블랙록의 ETF는 SEC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에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됐다.27일 지닥은 자체 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공지했다. 거래지원 종료 사유는, 시장성 결여, 법적 문제(미신고 의심 가상자산사업자 등) 등이다.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가상화폐 지갑 '플레이 월렛', 가상자산 거래소 '피닉스 덱스'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부터 이같은 의혹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가짜뉴스가 게시되면서 10일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했다.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6시 15분 6438만 5000원까지 뛰었다가 6시 25분 6074만 8000원까지 떨어졌다.이는 SEC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가짜뉴스가 게시됐기 때문이다.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SEC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com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 5000 달러를 넘겼다.미·중 갈등 지속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시장에서 비트코인은 21개월만에 4만 5000 달러를 넘어섰고, 이더리움도 2.6% 상승하는 등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한은 오는 10일로, 이
FTX가 보유한 4조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시장에 매각할 수 있게 됐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 지방 파산법원은 지난 13일 FTX 측이 신청한 가상자산 매각 신청을 승인했다.FTX 측은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보유한 가상화폐 매각 허가를 요청했다.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FTX가 보유 중인 가상화폐가 시장에 나오게 됐다.앞서 FTX 측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총 34억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FTX는 솔라나 12억 달러, 비트코인 5억6000만 달러, 이더리움 1억9
각국의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시장의 규제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씨씨데이터(CCData)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 기준 바이낸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2%로 조사됐다.올해 2월의 57%와 비교해 15%p 하락한 수치다.2, 3위를 차지한 오케이엑스(OKX), 코인베이스는 점유율이 5% 안팎으로 이들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다.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FTX 파산 이후 각국의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시장 규
지난해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재가동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산보호 신청 이후 이 회사를 넘겨받은 존 J. 레이 3세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FTX.com' 거래소의 재가동에 관심 있는 당사자들을 찾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재가동 추진 대상은 FTX의 국제 거래소다.FTX는 조인트벤처 등의 형태로 FTX.com 거래소의 재가동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투자자들과 초기 단계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고객들에게는 새로 탄생하는 FTX 거래소
넷마블이 가상화폐 '마브렉스(MBX)'와 관련해 비공개된 정보를 누구에게도 사전 제공한 적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넷마블의 블록체인 계열사 마브렉스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거듭 밝혔다.국민의힘 진상조사단은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MBX 대규모 보유 논란과 관련해 마브렉스 측에 내부 조사단을 요청했다.마브렉스 입장문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지난 23일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철저히 재차 진행했으며, 어떤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 없음을 확인했다.앞서 마브렉스는 코인 발행 및 유통, 탈중앙화거래소 상장 이후 2
넷마블은 자사가 발행한 가상화폐 '마브렉스(MBX)' 관련 정보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사전에 제공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넷마블은 1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일축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위믹스(WEMIX)와 10억원 상당의 MBX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김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까지 하는 가운데, 넷마블 측은 김 의원에게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넷마블에 따르면 MBX는 지난해 3월 17일
금융감독원이 이상 외화송금 관련 제재심의위원회를 다음달 다시 개최해 은행권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은행권의 이상 외화송금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다음달 중 심의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법규 위반 내용에 대해 더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어 다음 회의 때 명확히 하고 결론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금감원은 NH선물과 국내 은행 12곳 등 13개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122억 6천만 달러가 넘는 이상 외화송금 거래를 통한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들의 잇단 폐쇄에도 국내 시장에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14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218만원으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9% 상승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9.09% 오른 3212만 8천원에 거래 중이다.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4.7% 상승한 221만 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같은 가상화폐의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SVB와 시그니처은행 파산의 여파로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중소은행 시그니처은행이 뱅크런(자금 대량 인출 사태)을 맞고 폐쇄됐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의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이날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그니처은행의 총자산은 1103억 6천만 달러, 총 예금은 885억 9천만 달러 규모다.시그니처은행의 사업 분야는 상업용 부동산과 디지털자산 은행 업무로, 뉴욕·코네티컷·캘리포니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영업을 해왔다.이 은행의
검찰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 조작 정황을 포착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지난 26일 강남구에 위치한 빗썸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코인 거래내역을 확보했다.검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해당 코인의 가격을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특정 코인의 거래내역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으로 빗썸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검찰은 시세 조작 정황이 나타난 코인이 상장된 다른 거래소의 거래 내역도 살펴볼 예정이다.[뉴스로드]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7일 위믹스 유한책임회사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 소속 가상화폐 4대 거래소를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위믹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로, 작년 11월 주가가 23만 7천원까지 치솟았다.그러나 거래소 4곳은 위믹스의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이 크게 차이 난다는 이유로 8일 오후 3시를 끝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다수 가상화폐 업체의 허위광고를 조사하고 나섰다.줄리애나 그룬월드 FTC 대변인은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위법행위 가능성 때문에 여러 업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룬월드는 비공개로 이뤄지는 이번 조사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최근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간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소비자는 미식축구 스타 톰 브래디, 농구 스타 스테픈 커리 같은 유명인의 보증을 믿고 투자한 가상화폐가 알고 보니 '미등록 증권'이었다고 주장했다.가상화폐 업체들은 인지도를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에 자금세탁방지(AML)와 관련해 개선을 요구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식별 및 고객 확인, 위험 평가를 위한 별도의 조직 및 전담 인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게다가 신한은행은 전산시스템도 없어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자금위험 평가 및 모니터링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속됐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적정 인력 배치와 전산시스템 구축 등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위험 관리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신한은행은 가상자산 사업자의 고객 예치금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지시간 30일 이르면 12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반동했다.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3.91% 상승한 1만 7,102.15달러에 거래됐다.이더리움도 6.37% 급등해 1,300달러에 다가섰다.XRP, 도지코인, 카르다노가 각각 2.3%, 3.4%, 3.2%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 이내의 코인들도 올랐다.가상화폐 가격은 이날 파월 의장의 브루킹스연구소 연설 직후 수직 상승했다
FTX 붕괴 여파가 업계로 확산되며 블록파이가 파산 신청을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8일 가상화폐 대부업체인 블록파이가 파산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블록파이는 지난 6월 가상화폐 가격 급락으로 보이저 디지털과 셀시어스가 연쇄 도산하는 등 충격이 커지자 FTX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당시 블록파이는 FTX와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에 4억 달러 상당의 한도대출을 받았다.블록파이는 FTX에 자산을 맡겼고, FTX 발행 토큰 FTT를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등 의존도가 깊어졌다.그러나 FTX 파산 이후 블록파이는 곧바로 유동성 위
FTX 붕괴 여파로 업계가 위험에 노출되자 바이낸스가 이를 차단하겠다고 나섰다.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텔레비전에 출연해 "10억 달러(1조 3,500억 달러) 규모의 산업 회복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자오창펑은 10억 달러는 첫 계획으로, 필요한 경우 그 규모를 20억 달러로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가상화폐 벤처캐피털 점프 크립토, 폴리건 벤처스, 애니모카 브랜드 등 가상화폐 투자회사로부터 5천만 달러의 약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기금 조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24일 공지를 통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고 공지했다.이는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다른 거래소에도 적용된다.닥사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로 구성됐다.공지는 "위믹스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에 거래지원을 종료한다"면서 "거래지원 종료 시 마켓에서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