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최초의 사법농단 판사 탄핵 이슈가 김명수 대법원장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김 대법원장이 탄핵을 언급하며 임 부장판사의 사표를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법조계를 넘어 여야 간의 정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앞서 국회는 지난 4일 역사상 최초의 법관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과거 가토 타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세월호 7시간’ 사설 관련 재판,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 재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들의 체포치상 사건에 대한 재판 등 3개 사건의 재판에 개입하며 사법부의
[뉴스로드]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농단사건 수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7일 오전 10시 대법원 청사에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 참석해 "사법부 자체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법부의 신뢰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추가조사와 특별조사, 수사 협조의 뜻을 밝힐 때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해 신중히 결정했고, 지금도 그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김 대법원장이 '수사 협조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법원 분위기와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