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법인과 부사장이 부정 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신한카드 법인과 부사장 A씨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공판을 진행했다.신한카드는 지난 2017년 9월 공개채용 당시 남녀 직원의 성비를 7:3으로 정하고 남성 지원자들의 점수를 임의로 올렸다.당시 서류전형에는 총 3720명이 지원했고 이 중 남성 지원자가 56%, 여성 지원자가 44%였다.신한카드는 성비에 맞춰 합격자를 선발하며 남성 지원자의 점수만 임의로 올리며 여성 지원자 92명이 대거 탈락했다.
[뉴스로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벌어진 성희롱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며 관련자를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지난 6월 21일부터 진행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포스코가 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직장 내 성희롱 사실이 확인된 이후 피해자가 근무부서 변경을 요청했음에도 사측이 즉시 조치하지 않아, 가해자와 빈번한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된 점이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따라서
“여자는 군대 안 갔으니까 남자보다 월급 덜 받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이 질문은 지난해 하반기 동아제약 채용 면접에서 한 여성 지원자가 면접관으로부터 받은 질문이다. 이 여성과 함께 면접을 보게 된 다른 남성 지원자 두 명은 어느 부대에서 군복무를 했고, 군 생활 중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 군대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질문 받았다.면접관의 성차별적 의도가 묻어난 면접을 치르고 난 지원자는 한 취업 포털에 “인사팀은 여성인 나를 배척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군가산점과 군복무 관련 질문을 했다”며 “여성은 절대 채용하지 않겠다는 인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