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다른 업체 명의로 해외산 분유 180억원어치를 무관세로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지난 24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에 벌금 1500만원을, 구매팀장 A(46)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남양유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수입권 보유업체들의 이름을 빌려 시가 약 180억원 상당의 네덜란드산 유기농 산양전지분유 235t을 무관세로 수입해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한·EU FTA는 매년 일정
남양유업이 자사 분유를 판매하기 위해 병원과 산후조리원에 저금리로 돈을 빌려줬다가 과징금을 처분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취소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이병희 정수진 부장판사)는 2일 남양유업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남양유업이 자사 분유를 팔기 위해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여러 곳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4,400만원을 부과했다.남양유업은 2016년 8월부터 2018년 9월 기간 동안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2
남양유업이 발효유 ‘불가리스’가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지난 13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에서 열린 ‘코로나19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한국의과학연구원, 충남대학교 수의과 공중보건학 연구실과 공동 진행한 이번 실험은 미국의 바이러스 성능 평가를 위한 테스트 표준인 ‘Modified ASTM E105
[뉴스로드] 남양유업은 7일 경쟁사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다는 비방글을 올리도록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남양유업은 이날 ‘5월6일 언론사 보도관련 남양유업 입장문’ 을 통해 “온라인상 과열된 홍보 경쟁 상황에 실무자가 온라인 홍보 대행사와 업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매일 상하 유기농 목장이 원전 4km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당사자는 1년여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