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최초의 사법농단 판사 탄핵 이슈가 김명수 대법원장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김 대법원장이 탄핵을 언급하며 임 부장판사의 사표를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법조계를 넘어 여야 간의 정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앞서 국회는 지난 4일 역사상 최초의 법관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과거 가토 타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세월호 7시간’ 사설 관련 재판,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 재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들의 체포치상 사건에 대한 재판 등 3개 사건의 재판에 개입하며 사법부의
[뉴스로드]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에 대한 탄핵 논의가 법원 내부에 이어 국회에서도 탄력을 받게 됐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19일 사법연수원에서회의를 열고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연루 판사들에 대한 탄핵 촉구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10시 회의 시작 후 최한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13명이 발의한 이 안건은 약 3시간의 토론을 거쳐 표결에 참석한 법관대표 105인 중 과반수인 53명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법관회의는 “우리는 법원행정처 관계자가 특정 재판에 관하여 정부 관계자와 재판 진행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서 작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