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교육부가 18일 사립유치원용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공개했다.교육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연회를 열고 사립유치원 특성이 맞춰 개선된 에듀파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는 1일부터 현원 2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 581곳과 우선도입희망유치원 105곳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사립유치원용 에듀파인은 사업현황・예산편성・수입관리・지출・결산 등 5개 필수기능과 클린재정・세무관리・재정분석 등 3개 부가기능을 담고 있다. 교육당국과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그간 에듀파인 사용 여부를 두고 격한
[뉴스로드] 정부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과 전면전을 선포했다. 교육부는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 집단 폐원 움직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유총의 집단 폐원 통보는 사적 이익을 보장받기 위해 전국 유아 대상 학부모들을 협박한 것으로 절대로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29일) 집회에 학부모 강제 동원 등 불법적 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불법행위가 확인된 즉시 수사의뢰 하고 원아 모집시기를 일방적으로 연기·보류하는 유치원은 즉시 행정지도와
[뉴스로드] 정부가 지난 25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대책을 발표한 이후 사립유치원과 정부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일부 사립유치원이 폐원까지 불사하겠다며 정부 대책에 반발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공립유치원 확대가 현재의 보육대란을 해결하기 위핸 근본적 대책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 “비리 낙인 찍힐바에야 문 닫겠다” VS “무단 폐원은 처벌 대상”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비리유치원 논란에 대해 사유재산에 대한 정당한 권리 침해라며, 비리 낙인을 찍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도입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뉴스로드] 비리유치원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그동안 사립유치원 회계 실태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유치원에서는 실태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각 지자체 교육청 감사관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며 비리 실태를 숨겨온 것으로 밝혀졌다.감사를 앞두고 일부 비리 유치원들은 감사관들에게 선처를 호소하며 뇌물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영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지난 15일 한겨레를 통해 “비리가 확인된 유치원 쪽에서 ‘10억원을 주겠다’ ‘차를 바꿔주겠다’는 식으로 회유하는 경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