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이 무죄판결을 받은지 이틀만에 사의를 밝혔다.김 회장은 12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용퇴 의사를 전했다.김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목적으로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10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지난해 9월부터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 회추위는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뉴스로드]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0일 사의를 밝혔다.봉 차장은 20일 오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사직인사, 작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오랜 시간 정들었던 검찰을 떠나야 할 때가 다가오니 여러 생각과 느낌들이 마음에 가득하다. 노련한 사공이 험한 바다를 헤쳐나가듯, 세찬 변화와 개혁의 물결 속에서 '공정하고 바른 국민의 검찰'로 새롭게 발돋움하실 것을 믿는다"며 검찰을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봉 차장의 사의 표명 글에는 100명이 넘는 후배 검사들이 댓글을 달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