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이 무죄판결을 받은지 이틀만에 사의를 밝혔다.

김 회장은 12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용퇴 의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목적으로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10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9월부터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 회추위는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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