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5일 손태승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로, 우리은행은 2017년께부터 DLF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해왔다.이후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 금리가 급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에 투자한
[뉴스로드]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전날 크린랲이 쿠팡과의 거래로부터 손해를 입었다며 청구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쿠팡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하는 등의 행위 없었다고 판단했다.크린랲은 2020년 8월 쿠팡이 발주할 물량을 미리 준비했다가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후에도 쿠팡은 크린랲 대리점이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크린랲 제품을 판매하도록 했다.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는 "쿠팡이 계속하여 발주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볼수 없다" 쿠팡의 주장을 받아들여 "쿠팡의
[뉴스로드] 학력을 이유로 직장 내 동료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은 직원을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2일 서울 고법 행정6부 (재판장 박형남 부장판사)는 학교법인 경희학원이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A씨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구제한 판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경희학원 소속 한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했던 A씨는 반복적으로 동료 치료사와 계약직 치료사, 실습생 등을 무시하는 발언과 함께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2016년 해임됐다. A씨는 병원에서 근무하던 B전문대 출신 임상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