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하면서 "올해부터는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5일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에 앞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통해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금융감독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4개 시중은행의 홍콩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26일 기준 3000억원이 넘고 손실률은 5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2019년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시행하고, 영업 규준이나 다양한 모범 기준을 운영해 왔는데 이번 검사를 통해 그런 것들이 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성공으로 경영정상화에 성공한 HMM(대표이사 김경배)의 민간 매각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민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손실이 막대하다. '정부'가 국민과 정부의 살을 깍아 먹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는 HMM에 얽혀있는 금융카르텔의 실체를 밝힌다...우리나라 금융카르텔의 정점에 모피아(기재부+관피아)와 금피아(금융+관피아)가 있다. 이들은 스스로의 이권은 잘 챙기지만 공공의 손실은 국민에게 돌리곤 한다. 지난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HMM을 민영화하겠다고 윤석
13일 신한은행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과 함께 소상공인 및 장애아동가정을 위한 후원금 1억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굿네이버스에 전달된 후원금은 소상공인 영업장 50개소에서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해 지원이 필요한 장애아동가정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전달식에는 소상공인 3명이 함께 참여해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공동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장애아동가정에게 필요물품을 제공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2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시장 안정방안을 논의했다.급격한 금리 상승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등으로 자금시장 경색이 확산되자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매입한도는 16조원으로 올리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차환 등
[뉴스로드] 국회 정무위는 오는 10월 20일 산업은행 국정감사에 '부산이전' 문제를 도마 위에 올릴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기 때문이다. 또 주요 은행의 횡령 등 일탈과 천문학적 해외 이상송금이 국감 최대 이슈로 급부상했다.17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 사항이자 주요 국정과제를 여당이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차기 총선에서 심판론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무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관심을 갖
[뉴스로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이 원장은 은행권 이상 외환송금에 대해 은행장들의 책임 관련 언급을 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15일 연합뉴스가 이 원장 발언 내용을 질의·응답(Q&A)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 중 관련 내용만 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Q. 이상 외환 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 중이다. 은행권에선 이것을 내부 통제 미비로 보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도 나온다.A. 검사 대상 기관도 광범위하고 금액도 많아서 시간이 걸린다. 적절한 단계에서 법령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중간 진행 상황을 공유하겠다
[뉴스로드] “의심되는 거래가 있다고 판단하면 공매도를 하기 위한 주식을 빌려주는 증권사에 자료 제출을 요청한다. 하지만 증권사가 거래내역을 제출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한국거래소 관계자“금융당국끼리 무차입 공매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불가능하다며 서로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국민 토론회나 공청회를 해서라도 공매도 사전 적발이 정말 불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지난 25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불법 공매도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공매도 전담팀을 확충한 지 한 달여. 거래
[뉴스로드] 올해 12월 임기가 끝나는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에 대한 농협금융 내외부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지만 '연임 불가설'도 만만찮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취임과 함께 농협은행장에 임명됐다가 불과 10개월만에 다시 농협금융지주 대표에 오르면서 일각에선 이 회장의 '둘도 없는' 최측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게다가 경기 안성시 지역농협 직원이 물품대금 5억 원을 가로채고 잠적해 농협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올해만도 농협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이 9건에 달해
[뉴스로드] 경제·금융 수장 5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외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윤석열 정부들어 두 번째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다.정부는 24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이날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참석했다.경제·금융 수장들이 비상 거금 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특히 김주현 위원장 취임 이후로 새 정부의 경제·
[뉴스로드]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가 발견되었다.우리은행은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천억원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외환 거래가 이뤄진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 이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신한은행으로부터도 외국환 이상 거래 현황을 보고 받고 지난달 30일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나섰다. 신한은행의 외국환 이상 거래 규모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금감원은 나머지 은행들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 이후 외환 거래의 이상
[뉴스로드] 13일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첫번째로 하나은행의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를 속개했다.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와 관련해 하나은행에 최대 80% 비율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이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첫 분조위의 결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탈리에 헬스케어 펀드를 판매했으나, 1849억원 상당의 투자금이 환매 중단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해 논란을 빚었었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