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조문 사흘째인 13일 오전 9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빈소를 찾았다. 홍 부총리는 “고인께서 평생 해왔던 민주화와 여권 신장, 남북 평화 통일에 대한 헌신과 기여를 다시 생각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정치권에서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정진석 한국당 의원, 금태섭 민주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재계인사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은 것 같아 애통한 심정이다
[뉴스로드] 수능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한 대학생이 고(故) 이희호 여사를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대에 재학 중인 A씨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희호 여사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함께 게시했다. A씨는 이 여사를 페미대장이라고 지칭하며 '무덤' 운운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 이 게시물은 당시에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됐으나 이 여사가 별세하면서 크게 부각됐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여러 언
[뉴스로드] 10일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유언했다.국민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기도하며 하늘로 돌아간 이 여사의 발자취를 가 살펴봤다. ◇ ‘여성 운동가’ 이희호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이희호 여사는 남아 선호 사상이 극심했던 시대에 아들과 딸을 구분하지 않는 부모 밑에서 성장했다. 이 여사는
[뉴스로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 3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이 여사는 1997년 12월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 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영부인으로 청와대 생활을 했다. 이 기간 동안 이 여사는 행정부 최초로 여성부가 설치되는 데 기여했다. 이후, 이 여사는 2009년부터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의 위치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아 평화 증진, 남북관계, 빈곤 퇴피 등을 위해 힘썼다.이 여사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에서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핀란드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