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가 일본에서 첨단 반도체 패키징(조립 포장) 설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로이터는 2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는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키려는 일본의 노력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들 소식통은 초기 단계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이 문제에 관해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 한 명에 따르면 TSMC가 생각하는 한 가지 방안은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 즉 CoWos라는 첨단 제조공정을 일본에 가져가는 것이다.CoWoS는 칩을 서로 쌓아 처리 능력을 높이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한항공과 현지 방송인 UHB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대한항공 KE766편(A330-300) 여객기가 신치토세공항 주기장에서 항공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끌려 옮겨지던 중 정지 상태이던 홍콩 캐세이퍼시픽 CX583편 항공기와 접촉했다.이 사고로 KE766편의 왼쪽 날개 윙렛(항공기 날개 끝의 장치)이 CX583편의 꼬리날개 우측 부분과 접촉해 파손됐다.당시 KE766편은 일본항공(JAL) 지상조업사 소속 토잉카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2일 오후 5시 47분께 착륙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현지 공영방송 NHK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불이 붙었다.이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올해 연간 경제 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역전당할 위기에 처했다.일본 내각부는 올해 2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1,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한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인 0.6%와 비교해 2배를 넘는 수준이다.올해 1분기에도 일본이 0.9% 성장하고 한국이 0.3% 성장하면서, 한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일본에 역전될 것으로 우려된다.일본 경제가 올해 2분기 같은 추세로 1년간 성장할 것으로 가정하고 산출한 연간 확산 성장률은 6.0%다.일본 경제 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 증가
지난달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이 30% 이상 줄었다.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가 다가오며 점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19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30.6% 줄어든 2129t이었다.이는 활어, 냉장·냉동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의 어패류를 모두 합한 것이다.지난달 어패류 수입액도 1406만 7천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 줄었다.최근 일본 어패류 수입 감소는 일본이 올여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예고한 것의 영향을 받은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중국, 일본, 베트남의 대학과 함께 하는 ‘연합국제학술회의’가 27일 오후 2시30분 인천대 인문대학 회의실에서 열린다. 참가 대학은 중국 광저우 소재의 광동외어외무대, 일본 요코하마 소재의 가나가와대, 베트남 호찌민시 소재의 호찌민시국가대-인문사회과학대으로 각 도시의 명문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와 광동외어외무대 일어어언문화학원, 가나가와대 비문자자료연구센터, 호찌민시국가대-인문사회과학대 역사학과가 공동 주최한다.3개 대학이 위치한 도시는 인천처럼 근대 시
▲E조독일-일본(22시·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스페인-코스타리카(24일 1시·앗수마마 스타디움)▲F조모로코-크로아티아(19시·알바이트 스타디움)벨기에-캐나다(24일 4시·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킹달러'의 파고가 높다.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휩쓸리면서 '제2의 IMF 위기'가 거론된다. 달러로 상징되는 미국 기축통화의 세계지배 역사는 오래지만 이로인해 제3차 세계대전의 '유령'이 어슬렁거리고 있다.29일 뉴스1에 따르면 위안화 옵션시장에서는 역내 환율이 한 달 안에 7.3 위안을 넘길 확률을 60%로 가격에 반영했다. 역외 위안 손실을 회피(헤징)하는 비용은 며칠 동안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달러/위안 환율(위안화 가치와 반대)이 7.2 위안까지 내주며 14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결국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을
[뉴스로드=서진수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30일부터 일본 노선을 대대적으로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은 2년 6개월 만에 재개된 일본의 무비자 여행 및 입국자 수 제한 해제 발표에 맞춰 일본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을 결정했다.우선 도쿄의 상징 노선인 나리타는 주 10회에서 12회로 주 2회 증편한다. ▲오사카는 주 7회에서 10회로 주 3회 ▲후쿠오카는 주 3회에서 7회로 주 4회 ▲나고야를 주 2회에서 3회로 주 1회 증편했다.이외에도 양국 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김포-하네다 노선도 증편
[뉴스로드=김선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9월 A매치 첫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상대팀 코스타리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E조에 편성돼 일본을 비롯해 스페인, 독일과 경쟁한다. H조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차례로 상대한다.코스타리카 축구협회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 3명, 수비수 7명, 미드필더 13명, 공격수 3명 총 26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에는 코스타리
[뉴스로드] 일본이 초속 50m대의 강풍 '난마돌'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규모 6.8 지진 여파로 오키나와도 지진 쓰나미 우려까지 더하고 있다.제14호 태풍 '난마돌'은 18일 강풍과 집중 호우로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서는 18일 오전 11시 51분께 최대순간풍속 50.9m/s가 관측됐다. 이는 달리던 트럭이 넘어지거나 전주·가로수가 쓰러지고, 건물 외장재가 넓은 범위에 걸쳐 날아갈 수 있는 위력을 동반하는 바람이다. 인명 피해도 보고됐다. 17일 오후 1시께 에히메현 도요하시시의 한 항구
[뉴스로드] 일본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산탄총에 맞아 심폐 정지 상태라고 NHK가 보도했다.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가 8일 오전 30분께 산탄총에 피격됐다.NHK 보도에 의하면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두 차례 들린 후 아베 전 총리는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한 명을 제압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연합뉴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newsroad22@naver.com
[뉴스로드] 8일부터 에어부산이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기존 화요일 운행했던 주 1회에서 화·금으로 주 2회로 증편 운항한다.해당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전 11시 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2회 운항하며 비행 시간은 약 55분 소요된다.한일 무비자 입국이 복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중에는 후쿠오카 노선을 주 2회에서 화·목·금·일로 확대해 주 4회로 운항할 예정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노선
지난 2019년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났다. 초기에는 한국 반도체 시장에 휘청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성장하고 핵심 소재의 대일의존도가 낮아지는 등 전화위복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소재, 대일 의존도↓일본 수출규제의 핵심 품목은 한국의 핵심 수출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이다. 일본은 2019년 8월 2일부터 수
[뉴스로드] 세계 과학계에서 연구논문을 내는 데 가장 기여한 곳은 중국과학원(CAS)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과학원은 2017년에 이어 또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68위에 그쳤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는 작년 세계 각 연구기관이 논문을 낸 정도를 평가한 'FC'(Fractional Count) 순위를 19일(현지시간) '네이처 인덱스'로 발표했다. 국내에선 서울대가 과학 논문 1위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카이스트(KAIST)로 세계 73위였다. 3위는 포항공대(세계 169위), 4위는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