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청원이 지난 1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서 10만명의 동의를 모은데 이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평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여섯 차례나 실패를 겪었던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반대 측에서는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출산율이 하락하거나, 법을 악용해 개인적 발언을 규제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실제 지난 18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평등에 관한 법률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지난 14일 10만명의 동의를 모으며 성립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6차례의 실패를 딛고 21대 국회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한 청원인은 지난해 11월 동아제약 성차별 면접 사건의 피해자인 김모씨다. 김씨는 청원 취지를 설명한 글에서 “저는 만 25년 인생의 대부분을 기득권으로 살았다... 그런데 6개월 전, 이 모든 권력이 단지 저의 성별을 이유로 힘없이 바스러지는 경험을 했다”며 “그때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