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가 사상 최악의 낙태법을 통과시키면서 국내에서도 낙태 이슈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입법 공백이 1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지만, 낙태 허용 기간 등 쟁점이 해소되지 않아 여전히 논의가 진전되는 모양새다.◇ 텍사스주, ‘심장박동법’ 시행에 美 전역 반발텍사스주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 낙태법은 미국 내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낙태를 제한하는 법안에 속한다. 이 법안은 낙태 금지 시기를 기존 임신 20주에서 6주로 앞당기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기존에는 예외 사례로 인정받았던 성폭력이나 근친상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의 원인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기상이변에 취약한 재생에너지 때문에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텍사스주의 취약한 전력인프라가 원인이라는 반론도 나온다.텍사스주에서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찾아온 급격한 한파로 인해 발전소 장비들이 얼어붙으면서 전력공급이 줄어들었고, 결국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텍사스주는 비교적 따뜻한 기후 때문에 난방시설이 부족했던 만큼 각종 피해가 속출했고, 심지어 11살 아들을 추위에 잃은 한 여성이 텍사스 전력회사 엔터지와 텍사스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