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첫 자율운항 실증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울산 본사에서 명명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한국 최초 자율운항 실증 선박 1척 등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해 명명식을 진행했다. 두 선박 모두 1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이다. 이 중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호는 우리나라에서 개발 중인 지능항해시스템, 기관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자율운항 핵심 기술들을 검증하는 자율운항 실증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황산화물 저감장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등 친환경
지난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HMM(대표이사 김경배) 매각과 관련한 대국민 검증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토론회에서는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진행 중인 HMM매각이 '졸속매각'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 계열사인 팬오션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하림측이 사외이사 지명권 요구, 주주간 계약 5년 제한, 영구채 전환 3년 유예, JKL파트너스 3년 뒤 지분 매각 등을 조건으로 제시
최근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산업의 탈탄소화가 강조되는 가운데, 지난 3일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했던 HD현대가 이번에는 국내 주요 철강, 해운 기업들과 함께 ‘오션와이즈(OceanWise)’를 통한 친환경 글로벌 해상 공급망 구축에 앞장선다. 오션와이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선박 운항 최적화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HD현대는 앞서 올해 초 ‘CES 2023’에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비전 중 하나로 이를 소개한 바 있다. HD현대는 24일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뉴스로드]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팬오션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1580억원, 영업이익 75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운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와 비교하더라도 각각 33%, 31% 증가한 수준이다.또 팬오션이 3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IR보고서에 따르면 팬오션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7222억원, 영업이익 23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2.4%, 영업이익은 113.2%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대폭 상회한 수치다. 팬오션은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