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방부 등과 긴밀 협의를 통해 군사작전 방해 안된다 판단... 건설 확정 임박

사진/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제공
사진/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제공

[뉴스로드]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대교) 건설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다. 관계 부처와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최종 노선 확정을 위해 국토부, 국방부, 경상북도, 포항시 등이 긴밀한 의견 교환 및 사업 검토 중에 있으며, 수 주 내에 업무 협의가 완료되면 최종 노선이 확정돼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평가)용역 결과에 따라 기재부와 총사업비 변경 협의 후 내년 실시설계비 확보와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동해안대교 건설은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건설 착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동해안대교는 총사업비 1조6189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동해면~북구 흥해읍을 잇는 총 길이 18㎞(해상교량 9㎞, 접속도로 9㎞)의 국책사업으로 이미 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예비타당성면제사업이다. 또한, 2009년 간이예비타당성조사와 2011년 타당성 조사를 통해 진행돼 온 동해고속도로(포항~영덕)의 계속사업으로 총사업비 변경 협의만 남아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인 동해안대교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을 약속했기 때문에 조기착공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기필코 동해안대교의 첫 삽을 한시라도 빨리 뜰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국토가 U자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돼 있는데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은 연결돼 있는 반면 동해안고속도로만 끊겨 있다"며 "동해안대교가 이 동해안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도로가 되는 만큼 조속한 착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안대교가 건설되면 대교가 이어지는 북구 양덕동 일대는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덕동은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잘 조성된 주거지로 아파트도 밀집돼 있다. 또한 양덕동은 2014년 이후 분양 물량이 없다가 이번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분양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에서는 걸어서 해맞이초를 갈 수 있고 항구초, 대도중, 환호여자중 등 다수의 학교도 가깝다. 특히 반경 2km 안에 양덕동과 두호동에 일대 학원가가도 밀집해 있다. 이밖에도 하나로마트, 죽도시장,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 시티병원, 포항시립미술관, 롯데시네마,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실개천거리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포항국가산업단지, 영일만산업단지 등도 위치해 있다. 교통도 편리해 새천년대로, 삼호로, 소티재로, 영일만대로 등을 통해 포항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성곡 IC, 포항 IC, 대련 IC 등을 통하면 전국 각지로도 수월하게 갈 수 있다. 포항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깝고, 인근에 KTX 포항역도 위치해 있다. 

해당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하여 약 3만건 이상의 청약이 접수되며 그 인기를 증명하였다. 현재 정당계약 및 예비 입주자 공급까지 마무리한 이 후, 부적격 등으로 공급 취소된 일부 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며, 영일만대교 착공 가능성이 시사됨에 따라 더욱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 동, 총 2,994가구(1블럭 1,590가구, 2블럭 1,404가구)로 구성된다. 블럭별 가구수는 1블럭 ▲59㎡ 302세대 ▲84㎡ 994세대 ▲101㎡ 294가구이며, 2블럭은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다.
 

 

뉴스로드 권원배kwbma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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